독후활동 4) 만지는 수학_수와 연산_놀이책4

벌써 4번째 책 입니다.

오늘은 무난하게 숫자블록 올리기를 합니다. 

밤이 깊어져 책을 보고 있던 아이한테 하자고 하니 싫다고 합니다.

이 게으른 엄마가 준비 안 하고 있다가 벼락치기로 하려니 아이도 아나 봅니다.

화가 나려 했지만,, "그럼 엄마랑 번갈아 가면서 하나씩 하자" 했더니 좋아합니다.

이렇게 단순한 아이인데,,, 항상 제 마음 다스리기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 찾기 쉽게 한자리 수들이 보이도록 놓았는데, 너무 쉽게 합니다.

잘 쌓아가다가 결국, 둘째가 건드려서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이왕 무너진 김에 주사위를 돌려서 여러 수가 섞이도록 놓았습니다.

너무 나쁜 엄마인가요..? 하하하;;

 

아이가 첫 번째로 시작하는 거라 1을 찾아야 합니다.

규칙성을 발견하지 못해 어디 있는지 헤맵니다. 아이가 요리조리 돌리면서 한자리 수 들이 보이게 놓습니다.

찾으면서 약간의 짜증은 있지만 찾았을 때 격하게 반응을 해 주니 좋아합니다. 

그래서 뒷자리를 보면 된다고 했는데, 이해를 못 한 것 같습니다.

결국 다 뒤집고 쌓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완성을 하였습니다. 

옆면을 보여주며 한자리 수를 맞추니 옆에 숫자들도 순서대로 쌓였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지만,

둘째가 다시 한번 발차기로 와르르 무너뜨리고, 첫째는 화내고..

참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내일은 첫째 방학!! 둘째 어린이집 보내고 데이트할 예정이라 신납니다! 

아이도 좋아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