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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독서

독후활동 25) 더 그림책 매쓰_나랑 잡기 놀이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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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한 책.

공이 많이 들어간 책인 것 같다.

중간에 한장씩 투명한 필름에 인쇄가 되어 있고 넘겨보면 같은 모양을 만들 수 있게 도형을 나눠놨다.

플레이 매쓰 활동북의 교구를 꺼내서 뜯어본다.

그런데, 수가 꽤나 많다.

그래서 필요한 조금만 뜯어보았다. 

아이에게 시켰는데, 잘 안 뜯어진다고 해서 뜯은 것만 사용해 봤다.

열심히 뜯는 모습.

신중한 아이. 조심조심 망가지지 않게 뜯는다.

뜯은 모양을 올려놔 본다.

네모는 싫다며 연으로 갔다. 

세모로 멋진 연이 만들어질 수 있다.

뭔가 하려는 것 같은데, 잘 안 되는 느낌이다.

필름의 힘이 쎄서 한 손으로 잡아 있어 줘야 해서 도움을 거의 못 줬다.

한 손은 책을, 한 손은 카메라를 들어야 해서!!ㅜㅜ

오히려 책 내용보다는 자유롭게 만드는 걸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뭔가 틀어 맞춰하는 걸 싫어하는 것 같기도? 오히려 내 생각보다 더 창의적인 아이일 수도?

세모로 별을 만들고 뿌듯해 한다.

내가 이렇게 저렇게 만지다가 곤충모양의 얼굴이 돼서 얘기했더니 거기에 더 집중해서

사마귀라면서 더 열심히 만들고 있다.

뭔가 희한한 사마귀 완성 ㅎㅎ

어느새 옆에서 함께 하고픈 둘째가 와서 모양 조각을 뜯고 있다. 

아주 무자비하게 뜯고 있다. 

작은 것들은 색깔이 뜯어지기도 한다. 

역시나 첫째와 너무나 다르다.

첫째가 그렇게 뜯으면 안 된다면서 역정을 낸다. 

하지만 둘째는 개의치 않는다. 

결국 둘째가 하나 완성했다. 

오히려 둘째가 더 책의 내용에 더 잘 따라오는 느낌도 있다.

뭔가 시키는 의문 없이 잘한다. 단순해서 그런가...?

어쨌든, 둘이 같이 독후활동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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