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활동 11) 만지는 수학_도형과공간_놀이책2

 

이번 독후활동은 만지는 수학 도형과 공간 두 번째 놀이책.

재미있는 게임을 찾아서 하기로 했다. 

패턴블록 주사위가 있다.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블록을 자기 자리에 끼우고 먼저 도형을 완성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참 다양한 게임이 있고 재미있게 도형을 접할 수 있게 만든 노력이 보이는 것 같다.

무엇보다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어렵지 않게,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참 좋은 것 같다.

 

신기한 주사위를 돌리며 도형을 찾아 넣기.

옆에서 언제나 함께 참여하고 싶은 우리 둘째. 

사진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주사위에 나온 도형을 찾아서 똑같은 거 찾았다며 좋아하는 모습에 엄마 미소가 절로 난다.

둘째는 첫째 하는 것을 보면서 참 빨리 접하고 발전하는 것 같다.

좋은 모습도 있지만 나쁜 모습도 배운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내가 노란 육각형 도형이 나와서 빠르게 이길 수 있었다!

이건 순전히 주사위의 운이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더 기쁘고 아이를 이긴 것에 대한 미안함이 없었다. 히히

 

내가 이겼으니 한판으로 끝날순 없다..

다음 판 시작. 

 

신나게 돌아가는 주사위.

아이가 노란 육각형이 나왔다.

이번판은 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위기의식이 느껴진다. 

결국 아이의 주사위가 마지막에 노란 육각형.

이런, 너무 빨리 허무하게 져 버렸다.

 

한판 더 하려 했지만, 이 닦자며 부러는 아빠의 말에 쪼르르 달려 나간다.

이겼으니 이제 미련이 안 남나 보다.

어찌 됐든 재미있게 마무리가 되었다.

이렇게 교구를 하나하나 써가는 재미가 있다.

우리 집에 잠자고 있는 가베도 있는데.. 조만간 정리를 해야 할까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