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밤발밤 (9)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후활동)발밤발밤50_저승에 있는 곳간 저승에 있는 곳간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책이다.발밤발밤을 통해서 처음 본 척인데, 그림체가 너무 멋지다.저승을 표현하고, 욕심이 가득한 마음을 표현한 점이 꼭 미술 작품을 보는 느낌이다.이승에서 베푼 은혜가 저승의 곳간에 쌓인 다는 점도 전래의 권성징악을 잘 표현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내 곳간에는 과연 얼마큼 쌓여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지금으로 보면 착한 일을 했을 때, 천국에 갈 확률이 높아졌다고 하는 말이 통하는 것 같다. 덕심이의 모습도 너무 선하다.선하다 못해 너무 선하게 그린 거 아닌가 싶은 느낌도 있다 ㅎㅎ이번 활동은 크리에이티브 7로 해 보았다.덕심이가 마을 사람들을 위해 다리를 놓아주어서 우리도 다리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다리의 특징을 잘 잡아서 아래에 기둥을 놓고 위에 블록을 올리.. 독후활동)발밤발밤04_방아 찧는 호랑이 오누이를 잡아먹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호랑이와 똘똘한 오빠의 한판!방이 찧는 호랑이.옛날에는 진짜 이런 일이 많았을 텐데, 얼마나 무서웠을까 싶다. 오누이의 오빠는 동생과 함께 집을 지키기 위해 무섭지만 용기를 갖고 호랑이를 맞섰을 것이다.요즘 들어 우리 집의 남매를 보니까, 아래에 동생이 있다는 거는 아이에게 부담과 귀찮음도 있겠지만, 엄청난 성장이 될 수 있는 것을 느낀다.얼마 차이 안 나지만, 동생을 챙기고, 달래고, 화도 내고 하는 모습이정말 다채로운 상황을 대체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 같다. 호랑이를 쫓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구들장의 모습이 확실하게 보여서 옛날 아궁이의 원리를 이해시키기도 아주 좋았다. 처음은 슬라임으로 시작을 했다.호랑이를 만들기로 했지만 슬라임으로 만들기는 쉽지 않았다.맥포머스로.. 독후활동)발밤발밤31_귀신이 된 돈 귀신이 된 돈옛날 말에 돈을 쓰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만 해 놓으면 귀신이 된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돈이 돌고 돌면서 숨도 쉬고 세상구경을 해야 하는데 한 곳에만 있어서 그런 말이 나왔나 보다. 부부가 귀신 나온다는 집에 하룻밤을 머물면서 귀신에게 잡아먹힐 뻔했는데,용기를 해 귀신을 무찌르려고 했더니 돈을 발견하게 된다.그래서 그 돈을 세상구경해 주려 여기저기 사용한다. 귀신이 아니라 복덩이를 잡은 셈인 거 같다ㅎㅎ너무 부럽다.진짜라면 굉장히 무서웠을 텐데 용기의 값? 돈이 주인을 찾으려는 시험?어찌 됐든, 무엇이든 하면 무엇이든 얻는 것 같다. 귀신을 그려보자고 스케치북을 가져왔다,동물 친구들도 그려주고, 귀신을 그릴 때는 천장부터 그렸다.귀신이 천장에서 팔다리 하나씩 나온 장면이 엄청 인상 깊었나 보.. 독후활동)발밤발밤40_호랑이 잡은 아들 .호랑이 잡은 아들아버지를 잡아먹은 호랑이의 원수를 갚기 위해 아들이 호랑이를 잡으러 간다.그런데 아버지의 실력을 따라잡기 위해 엄청나게 총포를 연습한다.십리밖의 가락지에 총알을 통과시키고,십리 밖에서 총을 쏴 항아리를 맞춘 다음, 같은 곳을 똑같이 쏴 구멍을 막는다.이건 기인이라고 할 수 있다.그 아들을 흉내내기 위해 과녁을 그리고 공으로 과녁 맞히기 놀이를 하였다.첫째가 과녁을 그렸는데 연필로만 그려서 너무 흐렸다.사인펜으로 알록달록 잘 보이게 덧 그렸다.열이 나는 둘째. 하지만 공과 과녁은 멈출 수가 없다.열이 나지만 아픈 아이 같지 않는 힘.정말 크지 않은 활동인데 이렇게 좋아할 수가 있나 싶다. 던지고 공 주워오고 던지고 공 주워오고 반복이다 ㅎㅎㅎ오래오래 놀라고 소리가 덜 나는 가벼운 볼풀공으.. 독후활동)발밤발밤42_도깨비와 개암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 권선징악!!!욕심이 많고 부모의 재산을 모두 가져간 첫째 아들,너무나 효심 깊고 착해서 재산을 하나도 못 가져오고 부모도 부양하는 둘째 아들. 전래동화에서는 둘째 아들의 고운 심성으로 복을 받아 잘 살게 된다.어릴 적 전래동화를 좋아했던 나도 이 말을 굳게 믿고 있었다.그래서 항상 마음을 착하게 쓰는 쪽으로 생각했는데,로또로 복이 왔으면......ㅎㅎㅎ나는 언제 복을 받을까, 죽기 전에 받으려나?ㅎㅎㅎ 현대에서는 이 말이 완전히 맞아떨어지진 않겠지만, 어쨌든 열심히, 성실히 살면 마음이라도 뿌듯하겠지라며 위로하면서 살아야겠다. 핸드폰 좀 멀리하고 게으름을 조금만 피우고.... 생산적인 활동을 하자..!둘째와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기대하며 열을 다해 재미나게 책을 읽어 주었다. 개암.. 독후활동)발밤발밤01_빨간 부채 파란 부채 오랜만의 발밤발밤 독후활동빨간 부채 파란 부채 다른 전래를 읽었을 때보다 더 생동감이 있었던 것 같다.아무래도 길게 올라가는 페이지가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독후활동으로 빨간 부채와 파란 부채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오늘 우리 부채 만들기 해 볼까?"라고 물어보니"나 부채 만들 줄 알아!!"너무 자신 있게 말했다. 원래는 부채 만드는 법을 알려 주려고 했는데, 척척척 혼자서 하고오히려 나를 가르쳐 준다.아주 오래전, 활동 같이 한다고 사 두었던 아이스크림 막대기 같은 것도 혼자 찾아왔다.자랑스럽게 혼자 접고 시원하다며 부채도 부쳐본다. 막대기를 붙여서 접혔다가 활짝 펼쳐지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파란색은 공작새 깃털 같다면서 공작 흉내도 낸다.언제 이렇게 자랐나 싶다.게을리하지 말고 언제나 함께 활동해 .. 독후활동)발밤발밤47_멸치의 꿈 '멸치의 꿈' 나는 이 책을 처음 본다.그래서 무슨 내용일지 꽤 궁금했었다.그런데, 나도 가자미의 말이 더 맞는 것 같다.내가 너무 동심이 부족한 건가.궁금하면 책을 봐보시오! 특이한 생선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멸치의 꿈!실제로 어떤 모습인지 핸드폰으로 찾아 사진을 보여주면서 등장인물들을 그려보기로 했다. 웃음을 참으라 입이 뾰족해진 빙어를 먼저 그린다고 한다.삐죽 입을 흉내 내면서 그린다.빙어사진 찾아보니 빙어낚시가 나온다.아이들과 한번 해 보고 싶지만 추위에 용기가 안 난다.예전에 산천어축제 가서 바보처럼 발등에 핫팩을 올려 저온화상을 입은 자리가 아직도 간지럽다ㅜㅜㅜㅜ 이번엔 눈이 몰린 가자미!특징을 잘 살려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너무 웃다가 입이 귀에까지 찢어진 메기!메기의 입이 크기도 하지.. 독후활동)발밤발밤37_호랑이 배 속 구경 옛날에는 정말 많은 호랑이가 산속에 살았다고 한다.그래서 산을 하나 넘어가려면 주막에서 사람들이 어느 정도 모이면 함께 이동했다고 한다.그렇게 주막에서 사람들 100명이 모이길 기다리고 있는데, 97명이나 모았는데,기름장수, 나무장수, 소금장수가 의기양양하게 기다리기 싫다고, 혼자 가겠다고 산에 오른다.그런데, 셋 모두 호랑이한테 잡혀먹어 배속에 들어가서 만나게 된다. 호랑에 배속에 불이 붙어 아프다고 뒹구는 장면에서 첫째가 무섭다고, 너무 아프겠다고 내 뒤에 숨는다.공감력이 높은 사람들이 그런다는데. 그래서 드라마 같은 영상 볼 때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안 본다고 한다.우리 아이가 그런 아이인가 보다. 독후활동을 위해 오랜만에 Poly M Geo 폴리엠지오 블록을 풀었다.앉아서 차근차근 만드는 첫째.그..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