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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독서

독후활동)사이언스메이커40_물맛이 꿀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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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물이 많은 물이 먹을 수 있는 물이 되는,

정수기의 원리를 알려주는 과학 동화

물맛이 꿀맛이야!

 

오늘 처음으로 사이언스메이커 과학 실험 박스를 오픈했다.

이 실험의 도구가 다 갖춰져 있어서 너무 편리했다.

숯과 모래, 자갈까지 있을 줄은 몰랐다!

함께 들어있는 책도 보니 실험과정과 여러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따라 하기 너무 편하게 되어 있었다.  

 

흙과 물만 준비하면 된다. 

흙은 집에 있는 화분에서 조달했다.

처음은 기본 실험으로 거름종이만 써서 걸러내보기.

흙탕물을 만들고 원통에 거름종이를 넣고 바로 흙탕물을 넣어 걸러본다.

많이 흘렸다. 거름종이 쪽에 흙이 많이 쌓이니 걸러지는 속도가 굉장히 느려졌다.

그리고 걸러진 물에 약간의 흙이 같이 나왔다.

다 걸려내기 힘들었나 보다.

이번에는 맨 위에 자갈, 중간에 모래, 아래에 숯을 차례로 넣고 거름종이를 깔고 걸러준다.

재료들을 원통에 넣는 활동까지도 좋아한다.

흙탕물을 넣고 기다려본다.

 

자갈, 모래, 숯이 걸러지는 속도도 다르다.

자갈이 훨씬 빠르다.

탐구 보고서에 쓰여 있는 질문을 그대로 하면 성공적인 실험이 된다. 

결과를 확인해 본다. 

거름종이만 했을 때 보다 자갈, 모래, 숯 순으로 하니 훨씬 더 깨끗한 물이 나왔다.

이 물을 먹어보고 싶다고 하는데, 그러진 말자고 했다.

코끼리 가족들도 균이 있을 수 있어서 끓여 먹었다고..

우리는 깨끗한 정수물이 있으니 만약에 물이 없어서 정말 필요한 때에 먹어보자고 했다.

 

얼음 정수기 실험도 하고 싶다고 한다.

책 뒤편에 나오는 실험은 아니고, 활동세트에 있는 책에서 확장활동으로 있다.

코끼리 가족이 처음에 바닷물을 끓여서 물을 얻은 과정을 좀 더 간단히 하는 활동이다. 

흙탕물 대신에 좀더 입자가 작은 커피물을 따뜻하게 만들고 그릇에 부어준다. 

페트병 뚜껑을 가운데에 놓는다

랩을 씌우는데, 가운데가 밑으로 볼록하게, 깔때기처럼 경사를 준다.

그 위에 얼음으로 찬 공기 환경을 만든다. 

 

그러면 커피물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차가워진 랩을 만나 물방울이 되고,

경사를 따라 또르르 흘러가 페트병 뚜껑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가운데 놓은 뚜껑은 커피물에 동동 떠다니고,

커피는 너무나 빨리 식어서 수증기가 많이 안 나오고,,,

나중에 결과를 확인해 보니 뚜껑 안에 한 방울의 물이 있었다. 

이게 진짜 실험으로 나온 건지, 뚜껑을 물에 닦고 남아 있던 건지는 의문이다.

이렇게 오래 걸리고, 조금밖에 안 나와서

코끼리들처럼 걸러지는 정수기를 만드는 게 더 좋은 방법이란 걸 다시 한번 얘기해 주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재료도 넉넉히 있어서 많이 남았다. 

다음에 또 해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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