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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사용해 힘을 만드는 바람을 타고 씽씽!
터키에서 열기구 타는 것도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인데, 언제 이룰 수 있을지,
아이들이랑 같이 가서 경험하면 너무나 좋을 것 같다.
사이언스메이커활동박스에 있는 풍선 자동차를 해봤다.
풍선헬리콥터는 예전에 둘째의 어린이집 부모참여 수업에서 해봤었다.
엄청 재밌었는데,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다.
풍선자동차가 하나여서 둘의 경쟁이 붙었다.
거침없는 둘째, 아들이라 그런가..... 힘이 넘쳐나서 책을 그냥 넘기는 데도 책을 찢는다...
바람 넣어주는 그 사이에 풍선을 잡고 주물럭거린다.
그런데, 웃기게도 풍선의 모양이 기다랗게 바뀌었다.
그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숨이 넘어가게 웃으며 좋아한다.
이리도 단순하고 작은 것에도 즐거워하는 아이들인데.
너무 많은 것들을 바라면서 화를 내는 건 아닌가, 마음 한켠에 미안함도 느껴진다.
첫째 아이의 저 무해한 웃음. 너무 기분 좋다.
옆에서 즐거워 춤추는 종잡을 수 없는 둘째.
풍선자동차가 굴러가는 모습을 보고 잡겠다고 발이 땅에 닿을 새 없이 뛰어다닌다.
이 작은 풍선자동차로 너무 즐겁게 놀았다.
아.. 이걸 쓰는 와중에도 노트북을 밟으려고해서 욱했다.....
둘째야, 미안하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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