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활동)발밤발밤42_도깨비와 개암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 권선징악!!!

욕심이 많고 부모의 재산을 모두 가져간 첫째 아들,

너무나 효심 깊고 착해서 재산을 하나도 못 가져오고 부모도 부양하는 둘째 아들.

 

전래동화에서는 둘째 아들의 고운 심성으로 복을 받아 잘 살게 된다.

어릴 적 전래동화를 좋아했던 나도 이 말을 굳게 믿고 있었다.

그래서 항상 마음을 착하게 쓰는 쪽으로 생각했는데,

로또로 복이 왔으면......ㅎㅎㅎ

나는 언제 복을 받을까, 죽기 전에 받으려나?ㅎㅎㅎ

 

현대에서는 이 말이 완전히 맞아떨어지진 않겠지만, 어쨌든 열심히, 성실히 살면 마음이라도 뿌듯하겠지라며 위로하면서 살아야겠다.

 

핸드폰 좀 멀리하고 게으름을 조금만 피우고.... 생산적인 활동을 하자..!

둘째와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기대하며 열을 다해 재미나게 책을 읽어 주었다.

 

개암과 비슷하게 생긴 짱구 과자를 먹으면서 ㅎㅎㅎ

"도깨비를 색칠해 볼까?", "도깨비방망이를 만들어 볼까?" 물어보았지만 다 싫단다....

무섭다고 한다.....

이 아이는 내가 "이거 해보자!"라고 말해도 본인이 싫으면 하지 않는 아이이다..

그래, 책 끝까지 본 것만 해도 어디냐..ㅎㅎ

그래서 첫째와 이어서 했다.

내가 말하지 않다고 색칠하고 있다.

좀 더 창의성을 위해 아이가 "생각하는 도깨비의 모습을 그려보자"라고 했지만, 그건 거부한다.ㅎㅎ

내가 다 그리지 못한 디테일을 보면서 추가해서 그려 넣는다.

 

대들보 위에 있는 사람의 모습을 그려 달라고 해서 그려주었다.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색을 고르며 완성한다. 

중간에 도깨비 불도 그려 주었다.

이렇게 색을 칠하니 도깨비가 귀여워 보이기도 한다.

 

오늘의 활동 끝!